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사임 사퇴 이유
코로나19 여파가 크지만 진행되고 있는 2020 KBO리그입니다.
현재 NC와 KT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의 사퇴 소식입니다.
키움 구단은 손혁 감독이 자진해서 사퇴했다며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손혁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손혁 감독은 작년 11월 키움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당시 키움 구단은 손혁 감독과 2년 총 6억 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에 계약을 했었어요.
손혁 감독 전에는 장정석 감독이 키움을 맡았었는데요.
사실, 장정석 감독 재계약 관련 논란이 살짝 있긴 했었죠.
키움 히어로즈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했었습니다.
특히나 작년 키움은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했고 준우승을 거두었었죠.
손혁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독으로 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기대한 만큼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대가 많았을 팬들께 죄송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힌 손혁 감독입니다.
목동 야구장을 지나 현재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두고 있는 키움입니다.
우리 히어로즈를 거쳐, 서울, 넥센을 거쳤는데요.
키움은 10월 7일까지 132경기에서 73승 1무 58패로 3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키움은 김창현 퀼리티 컨트롤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습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대전고를 거쳐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분인데요.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하였구요.
올해부터 퀄리티컨트롤 코치로 일하며 1군 코칭스태프와 함께 호흡했습니다.
손혁 감독 고향은 충청남도 공주시로 1996년,
LG 트윈스 투수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해태 기아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등을 거쳐왔었죠.
손혁 나이는 1973년생으로 48세입니다.
손혁 아내는 골프선수였던 한희원 씨입니다.
2003년 12월에 결혼하여 슬하에 1남을 두고 있습니다.
손혁은 2004년 은퇴를 하였는데요.
손혁이 한동안 부인 캐디로 다니기도 했습니다.
2004년 은퇴할 때까지 36승 3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던 손혁입니다.
LG에서 해태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하고 은퇴를 했었죠.
당시 해태는 양준혁을 LG로 보내고 손혁을 데려오려 했었습니다.
손혁은 은퇴 후 미국 톰 하우스 피칭 아카데미에서
코칭 및 재활트레이닝 교육을 받았었구요.
2009년 한화 이글스에서 투수 인스트럭터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히어로즈에서 투수코치,
2017년부터는 SK 투수코치를 지냈죠.
LG의 중심 투수로 활약해왔던 손혁입니다.
손혁 감독 사임 소식은 너무 갑작스러워 놀랐습니다.
손혁 감독은 키움 부임 당시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전문 분야인 투수 쪽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었어요.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인스트럭터로 참여하기도 했던 손혁 감독입니다.
손혁 감독은 2016년에 일구회 시상식에서 지도자상을 받았었구요.
손혁의 투수교과서 등 여러 책을 저술하기도 했습니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손혁 감독 사임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 개막이 늦춰졌고 많은 부상 선수가 나온 시즌이었다고 언급하였는데요.
최선을 다해주신 손혁 감독께 감사드리며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현장과 프런트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혁 감독 학력정보로는 공주중동초, 공주중, 공주고, 고려대입니다.
박찬호, 홍원기가 고등학교 동기에요.
MBC SPORTS+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자로도 활약했던 손혁 감독입니다.
손혁 칼럼이라는 코너를 네이버에 잠시 연재하기도 했었죠.
손혁 사퇴 이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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