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하사 사망 원인 이유 자살

2019년 부사관 성전환 사건 기억하시나요?
육군 제5기갑여단에서 전차조종수로서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변희수 하사가
군 복무 중 태국으로 휴가를 가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군으로 복무를 계속하게 할 수 있도록 청원한 사건입니다.
군에서 강제 전역을 당했었는데요.

국가인권위원회가 강제 전역은 인권침해라면서 취소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군은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즉각 거부했죠.
그리고 3월 3일 변희수 전(前) 하사의 사망 소식이 들렸습니다.
우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변희수 하사가 청주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변희수 하사는 능력도 좋고 군대생활을 열심히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대 직속상관들도 괜찮다고 응원했다고 알려져 있구요.
같은 부대 사람들한테 평판도 좋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동안 변희수 하사에 대한 악플이 너무 많아서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결국 사망 소식이 들리니 너무 마음이 슬프네요.
많이 오해를 하시는데 변희수 하사는 무단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부대의 허락도 받았었다고 해요.

국군수도병원에서 성 정체성 문제로 진료를 받았으며,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변희수 하사는 여군으로 복무하겠다며 군에 남길 희망했는데요.
국군수도병원 의무조사에서 심신장애 3급으로 판정돼 전역심사위원회에 회부된 뒤
강제로 전역이 되었습니다.

변희수 하사는 성별정정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였고 인사소청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작년 변희수 전 하사의 인사소청이 기각되었구요.
올해 2월 국가인권위원회는 강제 전역을 취소하라고 권고했으며
이에 대해 육군 측은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소재 자택에서 이날 오후 5시 49분께 사망한 채로 발견된 변희수 하사입니다.
사망을 처음 신고한 사람은 청주시 상당구 정신건강센터 상담자로
지난달 28일 이후 변 하사와 연락이 되지 않자 119에 신고하였다고 합니다.
상당구 소방서 측은 부패정도로 보아 며칠 경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